Merry-Go-Round of Life - Joe Hisaishi나는 우연히 택시 안에서 이 곡을 처음 듣게 되었다. 듣자마자 느꼈다.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곡이 있다니. 그런데 누군가는 이 곡이 우울해서 듣고 싶지 않다고 했다. 나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. 장조와 단조를 오가며 희망적인 부분이 분명히 보이는데, 왜 우울하다고 느끼는 걸까, 하는 생각이 들었다. 나는 이 음악에서 ‘굴레’라는 감정을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. 제목이 그렇다 보니 연상은 했지만, 막상 음악을 들을 때는 그런 생각을 해 본 기억이 없다. 오히려 왈츠곡 특유의 리듬 때문인지, 넓은 무도회장이 먼저 떠올랐다. 그리고 그 안에서 아름다운 두 사람이 천천히 춤을 추는 장면. 서로 다투기도 하고, 다시 화해하기도 하면서, 그렇게 같..